2025년 6월 3일에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개혁신당 소속 이준석 후보는 최종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총 291만여 표를 얻은 수치로, 전체 유효투표수에서 10%를 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중도 신당 실험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고, 동시에 선거비용 보전 요건 미달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도 안게 되었습니다.
📉 선거비용 보전 기준은 어떻게 되나?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은 일정 수준의 지지를 얻은 후보에 한해 선거비용을 보전해주고 있습니다.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15% 이상 득표: 선거비 전액 보전
- 10% 이상 ~ 15% 미만: 절반 보전
- 10% 미만: 보전 불가
결국 이준석 후보는 이 기준에 미달하면서 선거운동에 사용한 비용 전액을 본인 또는 정당이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 선거 비용, 30억 원 추정… 단일화 없던 결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유세 중, 이준석 후보가 약 30억 원 규모의 선거자금을 지출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수 진영과의 단일화를 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죠.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하며 끝까지 독자적으로 완주했고, 그 결과 수십억 원대의 선거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득표율 8.34%의 정치적 의미는?
이번 결과는 이준석 개인뿐만 아니라 개혁신당이라는 새로운 정치 플랫폼이 마주한 현실의 벽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10%를 넘기지 못한 득표율은 선거비용 보전 실패를 넘어, 제3지대 정당이 정착하기 위해 얼마나 강한 조직력과 전국적 지지가 필요한지를 다시금 확인시켰습니다.
🔍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 쏠려
정치적 이상과 실험은 유의미했지만, 선거 결과는 뼈아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제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은 재정적 타격과 함께, 당의 생존과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필요할 시점입니다.